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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 자들의 약탈 시대

전학성 | 유페이퍼 | 1,000원 구매
0 0 295 11 0 1 2017-06-14
‘약탈(掠奪)’은 ‘폭력을 써서 남의 것을 억지로 빼앗음’이란 뜻이다. 하지만 폭력을 ‘권력의 부당한 행사’까지 포함하는 넓은 개념으로 본다면 이른바 ‘지대추구(rent-seeking)’도 약탈로 볼 수 있다. 지대추구는 개인이나 집단이 생산적 활동을 통해 수익을 얻기보다 국가 부문의 자원과 영향력에 접근하여 수익을 얻고자 하는 비생산적인 행위를 의미한다. 정치와 행정을 ‘사익을 추구하는 비즈니스’로 보는 공공 선택 이론의 관점에서 보자면, 지대추구는 그 비즈니스에 “나도 좀 먹자”숟가락을 들이대는 행위인 셈이다. 결국 정치인과 관료는 자기들의 잇속을 채우기 위해 정치와 행정을 한다. 그들은 사익을 추구하는 이익집단일 뿐이다. 사실 약탈은 우리의 일상적 삶의 도처에..

직장인 고민처방

전학성 | 유페이퍼 | 1,000원 구매
0 0 190 9 0 1 2017-06-15
당신의 회사생활은 행복하신가요? 거리에서 마주치는 직장인들에게 “당신의 회사생활은 어떤가요?”라고 물어봤을 때 “너무 행복해요.”, “출근하는 발걸음이 늘 설렘으로 가득 차 있어요!”, “하루하루가 오늘과 같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과연 몇 명이나 될까? 안타깝지만 이렇게 답하는 사람은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일 것이다. 이처럼 우리가 마주한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현실은 착잡하기 그지없다. OECD 국가 중 산업재해 사망률 1위, 실업증가율 1위, 자살률 1위, 이혼증가율 1위가 대한민국의 슬픈 현실을 보여준다. 더욱 안타까운 점은 직장인들이 감당하고 있는 마음의 짐이 너무도 무거움에도 불구하고 상대의 고충을 서로 공감해주고 위로해주기에는 직장 내 현실..

장자의 재해석

전학성 | 유페이퍼 | 1,000원 구매
0 0 252 5 0 1 2017-06-15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 살아가면서 만나는 그 모든 인간의 문제는 어디에 있고, 그 문제를 해결할 키워드는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가? 바로 가장 높은 차원의 ‘인문적 마음’에서 찾아야 하는데, 그 한 방편으로 고전을 읽는 일은 매우 가치 있다. 우리는 고전을 읽으며 세계관과 인생관을 갖추고, 세계와 인생을 바라본다. 그래서 고전은 수천 년을 이어오며 모든 세대의 사람들이 즐겨 읽었다. 참고로 장자의 사상과 학설은 풍부하다. 그리고 우언을 통해 철학적 이치를 전달하기에 적합하다. 또 문장은 시적인 생각과 상상력으로 가득하고 재미와 계발성이 강해서, 여러 번 정독하고 음미할 만하다. 한편 장자의 저서는 오늘날까지 수천 년을 이어오면서 모든 세대에서 합리적이고 적절하게 해..

인문학 스캔들

전학성 | 유페이퍼 | 1,000원 구매
0 0 183 3 0 1 2017-06-12
위대한 작품으로 이어진 열여섯 개의 대담한 스캔들. 요란스러운 연애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유명 작가ㆍ예술가들의 격렬한 사랑, 작품으로 승화된 그들의 은밀한 이야기를 들춰본다. “내겐 건너지지 않는 바다 하나 너무 깊었다. 이제 혼자서 노를 저을 수 있겠다. 로댕이란 바다를 건널 수 있겠다. 꿈 하나를 깨는 데 일생이 걸렸구나.”카미유 클로델이 동생 폴에게 남긴 편지의 한 구절이다. 로댕이 <지옥의 문>이라는 대작을 만드는 동안 그의 곁에 조수로 함께했던 카미유 클로델은 사랑이라는 소용돌이에 자신의 삶을 내던진 불운의 예술가로 우리 기억 속에 남아 있다. 남장 소설가로 유명한 조르주 상드는 쇼팽을 사랑하여 오랜 시간 구애 끝에 쇼팽의 작품 인생 대부분을 함께하는..

재테크 불변의 법칙

전학성 | 유페이퍼 | 1,000원 구매
0 0 168 4 0 1 2017-06-12
우리는 왜 돈을 벌고, 불리고 해야 하는 것일까? 그것은 돈이 우리의 행복과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인생에서 돈이 가장 중요하다는 뜻은 아니다. 돈만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진정한 행복을 느끼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문제는 행복해야 될 사람들이 돈 때문에 불행해지는 경우가 적지 않으므로, 그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돈 = 행복’이라는 등식에 빠져서는 안 되겠지만, “돈은 더러운 것이므로 선비가 만져서는 안 될 것”이라는 조선시대형 현실 외면 논리에 빠지는 것도 문제가 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돈의 노예가 되어서는 절대 안 되며, 돈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 돈의 주인이 되는 것, 이것이 바로 재테크의 목적이다...

한글자로 운명을 바꿔 보자

전학성 | 유페이퍼 | 1,000원 구매
0 0 230 10 0 1 2017-06-12
아무리 좋은 책이나 문장으로 좋은 인상을 받아도 사람들은 대개 시간이 지나면 자신도 모르게 그 내용을 잊어버립니다. 그러나 깊은 의미가 담긴 한글자는 책이나 문장보다 짧아서 절대 잊지 않게 해줍니다. 의미상으로는 한 단어나 낱말을 뜻할 수 있지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새롭게 담아낼 신선한 말이 필요했습니다. 고민 끝에 ‘크다’라는 뜻을 담은 순우리말 ‘한’을 생각해냈습니다. 서로 다른 뜻을 간직한 말들을 감싸안고 있는 큰 말들은 겹겹의 향기로운 꽃잎처럼 풍부한 의미와 해석으로 인생을 풍요롭게 해줍니다. flower라는 한글자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flower라는 한글자에는 ‘낮은’을 뜻하는 low가 들어 있습니다. flower라는 한글자는 low와 연결되..

인문의 출발과 고대의 인문

전학성 | 유페이퍼 | 1,000원 구매
0 0 170 4 0 1 2017-06-12
과거 한자문화권에서 ‘인(人)’은 지배계층의 인간, ‘민(民)’은 피지배계층의 인간을 뜻하고 ‘문(文)’이란 민이 아닌 인의 문화를 뜻했다. 그런 과거의 지배ㆍ피지배를 규정한 신분은 지금 사라지고 없지만, 과거의 신분 위에 성립한 인문은 여전히 군림하고 있다. . 가령 노예제를 인정한 과거의 계급적 문화인들이 세운 인문에 대해 그 노예제를 빼고 말해서는 안 된다. 제국주의자로서 제국의 약소국 침략을 당연시 한 것도 마찬가지다. 남녀 차별주의, 장애인 차별주의 등 모든 소수자에 대한 차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궁극적으로 모든 차별은 폭력으로서 폭력 자체와 함께 배제되어야 한다. 전쟁도, 국가폭력도, 국가주의도, 기타 모든 부당한 권력도 거부되어야 한다. 보수는 물론..

기업의 진화

전학성 | 유페이퍼 | 1,000원 구매
0 0 204 11 0 1 2017-06-12
인간은 협력의 규모와 정교함을 발전시키면서 맹수들의 사냥감 신세에서 벗어나 오히려 능력 있는 사냥꾼으로 변모했고, 나아가 군대와 관료제를 거느린 조직 설계자로, 그리고 오대양을 누비는 무역상으로 화려한 변신을 거듭해왔다. 세계적 석학 새뮤얼 보울스는 인간이 세상을 지배하게 된 건, 협력과 경쟁 사이에서 균형 잡는 법을 배웠기 때문이라며, 인간을 ‘협력하는 종’으로 규정한 바 있다. 한편 생명이 등장한 이래 ‘협력’과 ‘혁신’은 늘 진화의 화두였다. 서로를 보완하는 동시에 서로를 길항(拮抗)하는, 이 복잡 미묘한 긴장 관계의 두 단어는 기업의 등장으로 눈부신 변화의 속도를 얻었다. 협력과 혁신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인류가 고안해낸 최선의 발명품인 기업..

30분의 힘

전학성 | 유페이퍼 | 1,000원 구매
0 0 210 11 0 1 2017-06-13
예전에는 입버릇처럼 시간이 없다고, 바쁘다고 말해 왔다. 지금은 공부를 할 시간도 친구를 만날 시간도 운동할 시간도 심지어 여행 갈 시간도 항상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고 한가하게 혹은 대충 사는 것도 아니다. 회사에서는 나름대로 성과를 내는 조직의 구성원이고, 대학원에서는 코칭과 리더십 등에 대해 논문을 준비하는 학생이기도 하며, 1년에 한 권씩 책을 내는 저자다. 또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에 관해 짬을 내어 특강을 하는 강연자이기도 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나는 아내와 세 아이를 둔 가장이다. 어떻게 그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성과를 낼 수 있느냐고? 비결은 단 하나, ‘시간’이다. 나는 그저 남들보다 시간을 ‘잘’쓰고 있을 뿐이다. 우리는 시간을 주도적으로..

변화를 이끌어 내는 팀장

전학성 | 유페이퍼 | 1,000원 구매
0 0 250 8 0 1 2017-06-13
우리나라 직장인에게 야근은 떼려야 뗄 수 없는 현상이다. 연말이 아니더라도 지시받은 일을 주어진 시간 내에 해내기 위해 야근을 한다. 자신의 책임감과 자존심을 위해 야근을 하고, 그저 시간을 때우고 야근 수당을 받기 위해 야근하는 이들도 있다. 우리의 윗세대들도 그랬다. 회사가 힘들고 위기를 겪을 때마다 야근을 했고, 동료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야근을 했다. 마치 우리에게 야근은 일상이고, 조직문화이며, 경쟁력의 원천인 듯하다. 하지만 잦은 야근은 우리를 힘들고 지치게 한다. 업무량은 점차 늘어나지만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오르지 않고, 꼼꼼하게 점검해야 하는 일들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게 된다. 당연히 업무 효율은 떨어지고 일을 해내는 데 필요한 시간은 길어져, 팀장과 팀..

㈜유페이퍼 대표 이병훈 | 316-86-00520 | 통신판매 2017-서울강남-00994 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19, 2층 (논현동,세일빌딩) 02-577-6002 help@upaper.net 개인정보책임 : 이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