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성 | 유페이퍼 | 500원 구매
0
0
299
2
0
1
2015-09-11
“창조적 육신은 자신의 의지의 수단으로 정신을 창조했다.”는 니체의 말을 인용하여 육체야말로 오늘날의 정신이 있게 한 원동력, 즉 영혼의 모태임을 강조하며 먼저 손과 두뇌와의 관계를 규명한다. 신경생리학적 관찰, 뇌의학적 관찰을 총동원해 손이 오늘날의 문명과 창조적 정신을 가능하게 한 원동력이라는 사실을 밝혀낸다. 그 결과 두뇌 없이 기능하는 손은 없으며, 손의 작용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두뇌 발달도 없었다는 다소 과격한 결론을 내린다. 더 이상 육체를 죄의 온상, 정신의 수양을 방해하는 도구로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