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입버릇처럼 시간이 없다고, 바쁘다고 말해 왔다. 지금은 공부를 할 시간도 친구를 만날 시간도 운동할 시간도 심지어 여행 갈 시간도 항상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고 한가하게 혹은 대충 사는 것도 아니다. 회사에서는 나름대로 성과를 내는 조직의 구성원이고, 대학원에서는 코칭과 리더십 등에 대해 논문을 준비하는 학생이기도 하며, 1년에 한 권씩 책을 내는 저자다. 또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에 관해 짬을 내어 특강을 하는 강연자이기도 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나는 아내와 세 아이를 둔 가장이다. 어떻게 그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성과를 낼 수 있느냐고? 비결은 단 하나, ‘시간’이다. 나는 그저 남들보다 시간을 ‘잘’쓰고 있을 뿐이다.
우리는 시간을 주도적으로 사용해 본 적이 없다. 그저 출근해야 하니까, 일해야 하니까, 공부해야 하니까 등 외부 조건에 의해 시간을 사용해 왔다. 늘 바빴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외부에 의해 시간을 보내지 않아도 되는 ‘바쁘지 않은 시간’을 생각해보라. 무심코 흘려보냈던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우리를 ‘바쁘지 않게’만들어 준다. 그리고 버려지고 있던 그 시간을 찾아 잘 보내기 위해서는 주도적으로 시간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시간에 쫓기지 말고 지지 말아야 한다. 내 시간을 온전히 내가 사용하고 컨트롤하는 것, 진정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기억해야 할 원칙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시간을 주도적으로 사용하는 일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 않다는 사실이다. 다만 짧은 시간이라도 진정으로 나를 위해, 나의 성장을 위해 사용하기만 하면 된다. 나는 단 30분의 시간으로 시작했다. 시작이 쉽고 간단할수록 지속성을 높인다. 아주 작은 시간이라도 나 자신의 성장을 위해 의식적으로 통제해 사용하면 300분, 300일, 나아가 인생을 지배할 수 있다. 그러면 누구든 자신의 삶을 180도 바꿀 수 있다. 아주 사소한 시간이라도 흘려보내지 않고 진정 나를 위해 보내는 일, 그 작은 성공의 경험이 삶과 미래를 바꾼다! 이제 당신이 경험할 차례다.
자기주도, 하루 30분 등의 개념을 통하여 자신의 삶을 풍요롭고 생산적으로 변화하고자 하는 지식 개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