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성 | 유페이퍼 | 5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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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9
“퇴직 전에는 회사와 집밖에 모르고 살았습니다. 30여 년간 한눈팔지 않고 달려오다가 어느 날 갑자기 ‘사회적 사망’ 선고를 받은 기분입니다. 갈 곳이 없는데, 가족들마저 반겨주지 않습니다. 내 나이 이제 겨우 50대. 평균 수명이 늘어나 100세 시대가 왔다고들 하는데, 지금부터 남은 인생을 뭘 하고 살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노후 불안과 집사람 눈치에 가만히 있기도 힘들고, 그동안 한 우물만 팠던 사람이 새로 할 일을 찾기도 힘듭니다. ‘나이가 많다’고, ‘특별한 지식과 기술이 없다’고 일자리에서 거절당하는 동안 시간은 노년기를 향해 성큼성큼 나아갑니다.”
퇴직 이후를 준비하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좋은 선배, 좋은 코치일 것이다. ‘자식에게 올인하지 말고 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