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당면 과제의 해법을 논의하는 다보스 포럼은 2016년 주제로 ‘제4차 산업혁명의 이해’를 선정하고, 제4차 산업혁명을 통해 각기 다른 사회계층과 산업부문을 함께 성장시키기 위한 방법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처럼 세계는 지금 유비쿼터스를 가능케 하는 모바일의 등장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이 발전하면서 전체 산업의 구조과 형태를 빠르게 바꾸고 있는 ‘제4차 산업혁명’ 즉, 과거와의 전혀 다른 새로운 산업 사회의 창조라는 거대한 화두에 천착하고 있다.
전 세계가 집중하고 있는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본질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전 지구적인 과제의 해결책은 물론, 우리나라가 ICT 선두 국가로서 나아가야 하는 방향과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구체적으로 우리가 맞이하게 될 가까운 미래의 모습이 어떻게, 어떤 과정을 거쳐 변모할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동시에, 미국ㆍ독일ㆍ일본 등 주요국들이 제4차 산업혁명에 어떻게 접근하고 있는지 그 전략들을 살펴보며 한국형 모델을 제시한다.
인간과 인공지능이 서로 대립하는 구조로 보는 담론 단계를 넘어, 전 지구적 과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수단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야 한다. 우리나라는 현재 저출산 고령화 위기, 에너지 자원의 위기, 고비용 저성장의 위기 등 수많은 위기가 증폭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실체와 본질을 정확히 통찰하고 ICT 강국의 기반을 이용해 만물초지능 통신 기반을 구축 및 활용한다면, 이러한 위기상황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국가로 나아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