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현대인들은 겉보기에는 건강하고 건장한 신체를 갖고 있지만 몸에 꼭 필요한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이 부족한 소위 영양불량 상태에 놓여 있는데, 이러한 영양불량자들이 질병에 걸리면 영양소 요구량은 높아지는 데 비해 섭취는 오히려 적어져 영양실조가 될 수 있다. 그런데 암은 아주 심한 소모성 질환의 하나로 암에 걸리면 필요한 영양소들을 모두 섭취하는 것이 더욱 힘들어진다. 그래서 암 환자들 중 상당수가 정작 암세포 때문이 아닌 영양부족으로 사망한다.
구체적으로 토마토에 들어 있는 라이코펜, 콩의 제니스테인, 녹차의 카테킨, 푸른 잎 채소의 글루타치온, 마늘의 S-알릴시스테인 등의 영양소들은 암 환자의 영양실조를 예방하고 치료할 뿐만 아니라, 암세포를 찾아 파괴하는 면역계를 활성화시키고, 암세포의 먹이가 되는 당분을 줄여 암세포를 굶기며, 또한 이들 영양소는 항암뿐만 아니라 항노화, 항염증 등의 효과도 있다.
화학요법, 방사선요법, 수술 등의 치료법은 일시적으로 종양을 감소시킬 순 있지만 병을 일으키는 근본 원인을 변화시키지는 못한다. 영양이 충분한 암 환자만이 암을 물리칠 수 있으며, 암 환자의 수명을 연장시키며 암의 치유 가능성을 높여주는 유기농 식품과 영양요법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