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강타한 알파고 쇼크와 제4차 산업혁명의 이슈로 인해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 거대 기업들은 앞 다투어 머신러닝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고, 최고의 머신러닝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인하우스팀을 꾸리고 연구ㆍ개발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분야 선점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런 추세에 맞춰 머신러닝은 무엇이며 왜 모든 글로벌 기업들이 그토록 머신러닝에 기대를 하고 있는지, 떠오르는 이 기술을 향후 어떻게 그리고 어떤 분야에 도입하고 활용해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머신러닝은 인공지능의 한 분야로 기계에 일일이 명령을 내리거나 프로그래밍하지 않아도 기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신용카드의 사용 내역을 추적해 우리가 혹할 만한 광고를 보여준다거나, 유권자 성향을 파악해 대통령 당선에 오른 오바마 등의 모습으로 이미 우리 삶에 관여하고 있다. 여기서는 머신러닝의 정체를 밝히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인류를 다음 단계의 진화로 이끌어낼 만큼 파괴력 있는 새로운 머신러닝의 탄생을 제시한다. 즉 모든 분야와 지식을 아우르는 ‘마스터 알고리즘’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추가 설명하면, 스팸메일의 분류, 아마존과 넷플릭스의 추천 콘텐츠, 투표자와 고객의 성향 분석 등 이미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머신러닝 기술에는 그 쓰임과 분야에 따라 각기 다른 알고리즘이 사용되고 있다. 같은 추천시스템을 구축했지만 아마존과 넷플릭스의 머신러닝 알고리즘이 다른 것처럼 말이다. 이에 반해 저자는 모든 분야와 지식을 아우르는,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단 하나의 ‘마스터 알고리즘’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대담한 주장을 펼친다. 그리고 마침내 ‘마스터 알고리즘’이 탄생되었을 때 데이터에서 세상의 모든 지식을 이끌어내는 유례없는 과학적 진보가 일어날 것이다.
인류를 다음 단계의 진화로 이끌어낼 만큼 파괴력 있는 새로운 머신러닝의 탄생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