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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인재경영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삼성 인재경영의 모든 것 1993년 이건희 회장이 이끈 삼성 신경영은 “자식과 마누라 빼고 다 바꿔라!”라는 메시지가 대변하듯이 사람과 조직문화를 혁명적으로 송두리째 바꾸어 성공을 거둔 사례다. 기업은 혁신을 통해 성장해야 지속 가능 경영이 가능하다. 대개 사업전략이나 제품구조가 바뀌면 인사는 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인재를 뽑고 거기에 맞는 조직과 문화를 구축해 나가는 게 일반적인 방식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삼성 신경영은 분명 독특하다. 인사혁신이 그룹의 변화를 주도하여 일하는 프로세스를 바꾸고 사업과 제품혁신을 이끈 남다른 성공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노키아나 코닥, 소니 같은 세계 초일류 기업들조차 이미 파산했거나 위기를 맞고 있는 환경 속에서, 전 세계에서 제조업 기..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삼성 인재경영의 모든 것

1993년 이건희 회장이 이끈 삼성 신경영은 “자식과 마누라 빼고 다 바꿔라!”라는 메시지가 대변하듯이 사람과 조직문화를 혁명적으로 송두리째 바꾸어 성공을 거둔 사례다. 기업은 혁신을 통해 성장해야 지속 가능 경영이 가능하다. 대개 사업전략이나 제품구조가 바뀌면 인사는 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인재를 뽑고 거기에 맞는 조직과 문화를 구축해 나가는 게 일반적인 방식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삼성 신경영은 분명 독특하다. 인사혁신이 그룹의 변화를 주도하여 일하는 프로세스를 바꾸고 사업과 제품혁신을 이끈 남다른 성공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노키아나 코닥, 소니 같은 세계 초일류 기업들조차 이미 파산했거나 위기를 맞고 있는 환경 속에서, 전 세계에서 제조업 기업 중 유일하게 10여 년간 20조 원 이상의 이익을 내며 성장을 지속하는 회사가 바로 ‘삼성전자’다.

신경영 추진 이전인 1992년까지만 하더라도 삼성의 세계 1위 제품은 삼성전자의 D램과 메모리 반도체, 이 두 개에 불과했다. 그러나 신경영 선언 이후 판도가 뒤집혔다. ‘휴대폰 판매량 1위, 텔레비전 매출 1위, 모니터 매출 1위, D램 매출 1위……’등. 삼성전자는 지난 20년 동안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눈부신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 2016년 10월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7위까지 올랐다. 이제 삼성전자는 ‘한국 기업’이라는 말보다 ‘세계적 초일류 기업’이 더 잘 어울릴 정도가 된 것이다. 삼성을 이런 성공으로 이끈 배경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외국 기업들은 단연 삼성의 ‘인재경영’을 그 이유로 꼽는다. 삼성은 인사혁신과 인재경영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모으고 우수한 조직을 만들었으며, 전 구성원들의 힘을 한 방향으로 모아 스피드와 조직력을 발휘하여 불과 20년 사이에 세계적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했다.

1938년 ‘삼성상회’로 시작된 삼성은 이제 80년이라는 역사를 가지게 되었다. 선대 이병철 회장은 창업 이후 50여 년간 순혈주의, 연공주의, 관리의 삼성 문화를 근본으로 하는 인사관리 방식과 인사제도를 가지고 있었다. 이는 대량생산 중심의 제조회사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던 것으로 일본의 토요타가 벤치마킹 대상이었다. 이를 산업혁명과 연계해본다면, 이병철 회장은 잘만 만들면 팔리는 2차 산업혁명기 대량생산 시대에 맞는 인사철학과 인사제도로 삼성을 한국 최고의 기업으로 키워냈다. 그러나 이건희 회장은 달랐다. 1993년 신경영을 통해 디지털 시대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이병철 회장의 성공 패러다임을 깨고 변화와 혁신을 추진했다. 사람과 조직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성과주의 경영과 인사제도 도입, 외부 핵심인재 수혈에 의한 혼혈주의, 사람과 조직의 글로벌화로 경영의 대전환을 이루어냈다. 이건희 회장은 ‘암 2기 환자’라는 중병 선고를 받을 정도로 위기 속에 있었던 삼성전자를 단시간 내에 세계가 주목하는 초일류 회사로 성장시켰다.

2016년 3월부터 이재용 부회장의 주도로 ‘제2의 신경영’이라 할 수 있는 ‘스타트업 삼성 컬쳐 혁신’과 ‘인사제도 개혁’이 시작되었다. 삼성의 경영 화두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사람이요, 인재경영이다. 지금 ‘뉴 삼성호’가 글로벌 인재들을 가득 싣고,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친 파도와 세찬 바람이 부는 대양을 지나 이제껏 가보지 않았던 곳으로 항해를 시작했다.
분명한 것은 삼성의 인재경영 방식은 늘 진화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 회사의 문화나 인사제도는 외적 정합성과 내적 정합성을 반영해야만 한다. 즉, 그 회사나 당면하고 있는 외부의 경영환경 변화나 경영전략에 맞아야 하고, 내부적으로는 조직 구성원들의 의식과 행동 수준에 맞아야만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에 담긴 삼성의 인재를 키우고 관리하는 노하우들은 인사제도나 인재관리 방식을 혁신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훌륭한 벤치마킹의 토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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