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뇌는 두 개의 반구로 나뉘어 있는데, 좌뇌는 이성을 담당하는 뇌이다. 우뇌는 감성을 담당하는 뇌이다. 그리고 좌뇌, 우뇌에서 나오는 다양한 정보들은 3억 개의 신경다발로 이루어진 뇌들보를 통해 연결되어 서로 정보를 교환하며, 사고와 판단, 재능, 성격과 마음을 만들어 낸다.
참고로 좌뇌-우뇌, 즉 두뇌의 기능을 기반으로 한 인성 및 교육상담 프로그램은 심리학의 한 주제인 인지심리학과 신경과학이라는 분야가 융합된 ‘인지신경심리학’에 그 뿌리를 두는데, 인지신경심리학은 두뇌특성(신경과학)을 바탕으로 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이해하고자 연구하는 최신 학문이다.
아이들의 두뇌 타입을 크게 일곱 가지로 나누고, 두뇌 타입별로 맞춤 양육맞춤이 필요하다고 제안하며, 특히 극우뇌인의 연령별 특징과 맞춤양육법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예로 3~7세 극우뇌 아이들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① 에너지가 넘치고,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등, 대단히 산만하다. ② 규칙을 지키지 않고, 아예 규칙 자체를 수시로 바꾸려 한다. ③ 대장처럼 행동하고, 아무에게나 지시한다. ④ 팀워크를 이루지 못하고, 줄 맞추어 걷지도, 앉아 있지도 않으려고 한다. ⑤ 말이 대단히 많고, 매사에 자신이 일등이어야 한다.
그리고 극우뇌 아이를 보통아이로 만들 수는 없으며, 억지로, 얌전하게, 규칙 잘 지키게, 말 잘 듣게 만들려다가는 정말 문제가 커진다며, 아이들을 획일적으로 바라보는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하며,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대책을 잘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① 일단 앞의 다섯 가지 특성을 인정한다. ‘안 돼!’‘하지 마!!’라고 말하지 않는다. ② 작더라도 어떤 역할을 준다. 리더 역을 하게 만들어 주면 더 좋다. ③ 아이가 재미있어하는 일, 새로운 일을 제공해준다. 발언 기회를 자주 준다
인지신경심리을 기반으로 극우뇌아의 맞춤 양육법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