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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야욕 아베신조

한국이나 중국 등 주변 나라 많은 국민들이 아베의 극우적 언동을 싫어하지만, 지금 일본인들은 그에 열광하고 있다. 일본 정국은 아베 신조 총리가 독주하는 ‘아베 1강’시대다. 제1 야당인 민진당은 지지율이 10% 이하를 기록하고 있어, 집권하기에는 세력이 너무 약하다는 평을 받는다. 공산당, 사민당 등 다른 야당들도 극히 미미한 지지율이다. 자민당에서는 아베와 2012년 총재 선거에서 결선까지 경쟁했던 이시바 시게루 의원, 가시다 후미오 외무상,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 등이 포스트 아베 주자로 꼽히지만 아베를 넘어설 힘을 보여주지는 못한다. 현재로서는 아베를 대체할 세력이나 개인이 없다. 아베가 어떻게 해서 이처럼 맹위를 떨치게 되었을까. 이 의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 한다. 우선 아베가 어떤 성장배경을..
한국이나 중국 등 주변 나라 많은 국민들이 아베의 극우적 언동을 싫어하지만, 지금 일본인들은 그에 열광하고 있다. 일본 정국은 아베 신조 총리가 독주하는 ‘아베 1강’시대다. 제1 야당인 민진당은 지지율이 10% 이하를 기록하고 있어, 집권하기에는 세력이 너무 약하다는 평을 받는다. 공산당, 사민당 등 다른 야당들도 극히 미미한 지지율이다. 자민당에서는 아베와 2012년 총재 선거에서 결선까지 경쟁했던 이시바 시게루 의원, 가시다 후미오 외무상,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 등이 포스트 아베 주자로 꼽히지만 아베를 넘어설 힘을 보여주지는 못한다. 현재로서는 아베를 대체할 세력이나 개인이 없다. 아베가 어떻게 해서 이처럼 맹위를 떨치게 되었을까. 이 의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 한다.

우선 아베가 어떤 성장배경을 가지고, 어떻게 성격을 형성했으며, 정계 입문은 어떻게 했는지를 살펴본다. 처음 총리에 오른 뒤 “지옥을 본 사람”으로 표현될 정도로 투병하면서 생의 바닥을 맛보았던 과정과 재기 행보도 살폈다. 건강 때문에 첫 번째 총리직을 버렸던 아베가 어떻게 재기할 수 있었는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 체력의 중요성을 절감해 기본 체력을 다진 뒤 해발 599m 도쿄 외곽 다카오산에 올라 건강을 확인하는 과정을 살펴본다. 정치는 인맥, 금맥, 체력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해 수행할 수 있는 직업이다. 그렇다면 총리 아베를 지탱하는 인맥은 어떻게 되며, 압도적인 당선의 비결은 무엇인지를 살핀다. 그가 금수저라고는 하지만 남들이 갖지 못한 강점을 객관적으로 추적했다.

아베는 일본 총리를 지낸 외할아버지 기시 노부스케와 외무상을 지낸 아버지 신타로의 후광을 업고 정치적으로 거침없이 성장한다. 그렇다고 그게 전부는 아니다. 본인의 집요한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인간으로서의 매력, 정치가로서의 남다른 역량도 있다. 비정한 정치판에서 그가 국민들의 지지를 모은 비결을 살핀다.

물론 정치가, 리더의 자리를 영원히 유지할 수는 없다. 정치의 역사가 그것을 잘 말해준다. 아베도 영원할 수는 없다. 일본 자민당 당규 등을 봐도 그는 길어야 2021년 9월까지만 총리직을 할 수 있다. 당규 개정을 못하면 2018년 9월이면 총리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일본은 내각책임제이기 때문에 돌발적 악제가 발생하면 그 이전에라도 물러날 수 있다. 아베의 장기집권이 한국과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짚어봤다. 대북 강경파이면서도 북한과는 물밑에서 대화하는 외교 노력이 어떤 배경에서 나오는지도 중요한 문제다. 2017년 아베는 개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며 공격적인 행보를 예고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아베 총리는 일본 국민의 50~60%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취임 5년차 총리로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지지율이다. 왜 이렇게 일본 국민들이 아베에게 열광할까. “아베가 취임해 확실한 비전을 제시했고, 일본경제가 살아날 기미를 보이면서 일본인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줬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제 아베가 취임하기 전 5년여 간 일본은 총리가 거의 매년 바뀌는 격동의 세월을 보냈다. 총리들은 맥이 없었다. 일본 내부는 물론 세계에서도 “일본은 성숙사회에 접어들어 성장할 수 없다”거나 “일본은 이미 황혼을 맞이했다”라는 비관론이 널리 퍼졌다. 일본인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에 휩싸였었지만, 지금은 자신감을 되찾은 분위기다.

할아버지와 외할아버지, 그리고 아버지까지 모두 정치가인 집안에서 둘째 아들로 태어나 드라마틱하게 성장하며 총리직에 두 번씩이나 오른 그의 리더십의 원천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아베 총리가 첫 번째 총리직에서 실패하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치가 아베 신조는 끝났다”고 말하고 있을 때, 그는 망설임 없이 곧바로 재기의 칼을 갈았다. 인맥을 활용하고 넓히며 재기의 발판을 다져갔다. 외할아버지 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가 이루지 못한 ‘자주국가 일본’건설, 보통국가 일본을 건설하겠다는 의욕이 넘치고 있었다.

그런데 아베의 앞날은 알 수 없다. 궤양성대장염이라는 난치 병력 때문에 건강문제에 대해 끊임없는 의심을 받는다. 그래서 아베가 초조해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내정치나 외교에서 조금 무리한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뒤 격변하는 국제정세는 새로운 변수다. 지금까지 잘해왔다는 평을 듣는 아베의 운이 계속될까?
일본 총리 아베신조의 야욕을 살펴 보고 대처하기 위한 일본 야욕 대응 길러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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