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복잡다단한 경영 외부의 환경변화를 전쟁상황과 자주 비교하게 된다. 실제로 경쟁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위기와 전쟁을 비교했던 사례는 도요타나 제록스 등 세계적인 기업들을 통해서 쉽게 접할 수 있다.
이 사례들이 시사하는 바는 크게 세 가지로 정리된다. 첫째는 불확실성 하에서 문제의 해결대안을 하나의 원칙 내지는 이론으로 명확히 하려는 시도는 무모하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전쟁의 승리와 지도자의 천재성을 극소수에 국한되는 지적 우월성으로 정의하지 않고 상황 인식의 엄격함과 차별화를 위한 부단한 시도와 용기, 결단력으로 정의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절대적인 힘의 우위 또는 수적 우위를 인정한다는 점이다.
전쟁에서 전략으로 극복할 수 있는 힘의 균형의 한계는 분명하게 존재하고 있음을 클라우제비츠는 본인이 경험했던, 그리고 역사적으로 고찰한 수많은 전쟁 사례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인식은 현실에서도 위험을 어떻게 인지하고 관리할 것인지, 또한 기업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투자규모의 결정과 경쟁입지를 유지하기 위한 적절한 수준의 자원관리는 어떠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해준다.
전학성 - 기술과 비지니스 통합 파워 러닝 코치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27년간 IT 융복합 분야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에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현재 유통, 신사업,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스마트 기술 도입과 관련한 기업컨설팅을 제공하며, 기술과 사업을 합친 액션러닝 분야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셀프 코칭 개념과 액션러닝을 결합한 프로그램과 코칭북 저작방법을 개발하여 비지니스 관련 다양한 분야에 컨설팅과 코칭북 집필에 전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