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Dale Carnegie)는 100년 전 미국에서 연설과 대화에 어려움을 겪는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쉽고도 빠른 연설방법과 효과적으로 설득하는 대화의 기술을 가르치는 화술강좌(카네기 코스)를 개설하여 미국 전역에서 성공을 거두었다. 그의 방법론은 전 세계로 확산되었고 수많은 강연과 트레이닝, 그가 남긴 저서 그리고 스피치를 통해 영향력 있는 리더십을 발휘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왔다. 100년의 세월 동안 데일 카네기가 세상에 미친 영향은 헤아릴 수 없다.
100년이 지난 지금, 세상도 많이 변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휴대용 컴퓨터를 기반으로 한 문명의 재편이 시작되었고, 기존 매스미디어를 무력화하며 지구 반대편 소식도 네트워크 친구를 통해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이에 따라 현대인의 지식과 의사소통 방법도 따라가기 벅찰 만큼 다양한 모습으로 급변하고 있다. 이런 복잡한 시대상황 속에서 데일 카네기의 스피치 방법론은 얽히고설킨 의사소통 문제의 해결책으로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오늘날 스피치가 사회적 성공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제대로 표현하고 설득해야만 목적을 이룰 수 있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스피치 능력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사람들과의 소통이 그 어느 때보다 보편화되고 절실해진 소셜 네트워크 시대에는 마땅히 인간의 모습을 한 스피치 테크닉이 요구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카네기의 철학이 변화된 시대에 걸맞은 모습으로 응용될 필요가 있으며 카네기의 스피치 철학이 한 단계 격상될 시점에 이르렀다.
‘휴먼스피치’란 현실적이고, 그래서 진실이 담겨 있고, 에너지가 넘치고, 기교마저도 인간적으로 보이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말이다. 그동안 우리가 아는 스피치라고 하면 테크닉 측면에 지나치게 치중해 기교만 강조되었고, 대화 또한 일방통행식 설득에 그쳤다. 하지만 지금의 현대인에게는 정감 없는 기계적인 스피치보다는 인간적인 매력이 뿜어져 나오는 스피치가 필요하다. 사소한 대화일지라도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휴먼스피치가 요구되는 것이다.
휴먼스피치는 세 가지로 요약된다. 테크닉 측면, 인간적인 측면 그리고 열정이다. 이것은 데일 카네기의 핵심 이론과도 일맥상통한다. 중심 내용은 소통을 위한 인간적인 매력과 열정이다. 그렇다고 테크닉 부분을 소홀히 하지는 않는다. 테크닉은 인프라다. 기본도 없이 인간적인 매력과 열정만 가지고서는 대화 상대나 청중에게 호소력 있게 다가설 수 없다.
전학성 - 기술과 비지니스 통합 파워 러닝 코치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27년간 IT 융복합 분야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에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현재 유통, 신사업,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스마트 기술 도입과 관련한 기업컨설팅을 제공하며, 기술과 사업을 합친 액션러닝 분야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셀프 코칭 개념과 액션러닝을 결합한 프로그램과 코칭북 저작방법을 개발하여 비지니스 관련 다양한 분야에 컨설팅과 코칭북 집필에 전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