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이란 한마디로 무엇입니까?” 그 대답은 ‘신념’, ‘결단’, ‘회생’, ‘문제 해결’, ‘함께 꾸는 꿈’ 등이지만 기업이 처한 상황에 따라 방점이 찍힌 부분이 다를 뿐 사실상 모두 경영에 대한 답이 될 수 있다. 창업자와 전문 경영인을 망라하며, 국적과 활동 시대가 각기 다르고 다양한 분야에 포진해 있는 성공스토리를 살펴보면 몇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첫째, 그들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쉽고 명확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케아 창업자 잉바르 캄프라드는 “더 많은 사람에게 좀 더 나은 일상생활을 제공한다”라는 비전을, 소프트뱅크 CEO 손정의는 “정보혁명으로 인간을 행복하게 한다”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었다. 비전이 단순 명쾌할수록 공유가 잘되고, 문제 발생 시 해결 방법도 명확해진다. 성공 가능성이 커지는 것은 물론이다.
둘째, 그들은 무엇보다 사람을 소중히 여겼다. 이는 고객을 대할 때나 직원을 대할 때나 한결같은 원칙이었다. 항상 자신보다 남을 생각한다는 면에서 이타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런 특징은 단지 개인의 품성 차원에만 그친 것이 아니라 기업 성과와도 직결되었다. 절대 풀어지지 않는 나사를 개발하여 창업 후 40년 가까이 연속 흑자라는 신화를 쓴 하드록공업의 와카바야시 가쓰히코 회장은 늘 많은 사람들에게 이로움을 주고자 고민했다. 포시즌스 호텔 창업자 이사도어 샤프가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선사하기 위해 취한 방법은 바로 직원에게 최고의 대우를 해준 것이었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어떤 순간에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졌다. 모두가 안 된다고 할 때 “안 된다고만 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고 호소했고, “그래도 한번 해봐”라고 격려했다. 비야디 창업자 왕촨푸는 자동차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파산 직전의 자동차 회사를 인수하려 했다. 이때 모기업까지 위험해질까 봐 반대하는 직원들에게 “해보지도 않고 실패를 걱정하면 어떻게 발전하겠습니까?”라며 격려했다.
누구에게나 어려움은 찾아온다. 대부분의 리더들 또한 어렵고 절박한 상황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다만 모두가 안 된다며 어둠 속에 멈춰 있을 때에도 그들은 어디선가 비치는 한줄기 빛을 기어이 찾아냈다. 그리고 이러한 긍정의 마음은 끝내 눈부신 결실로 이어졌다.
전학성 - 기술과 비지니스 통합 파워 러닝 코치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27년간 IT 융복합 분야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에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현재 유통, 신사업,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스마트 기술 도입과 관련한 기업컨설팅을 제공하며, 기술과 사업을 합친 액션러닝 분야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셀프 코칭 개념과 액션러닝을 결합한 프로그램과 코칭북 저작방법을 개발하여 비지니스 관련 다양한 분야에 컨설팅과 코칭북 집필에 전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