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을 훔치면 도둑이 되지만 마음을 훔치면 리더가 된다. 시장의 리더는 고객을 설득하지 않는다. 고객의 마음을 훔쳐 그들을 흥분시키고 스스로 지갑을 열게 한다. 인간은 한편으로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움직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대단히 감성적이고 비합리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한다. 무엇보다 생각하기를 싫어한다. 인간의 뇌는 전체 몸무게의 2%밖에 안 되지만, 전체 에너지의 20%를 소비한다. 따라서 인간은 가급적 뇌를 적게 사용하는 성향이 있다. 우리는 생각하기를 싫어하는 인간들이 판단하고 행동하는 방법을 알아내서 마케팅과 서비스에 효과적으로 접목시킬 수 있어야 한다.
지금과 같은 감성의 시대에 상품과 서비스에 임팩트를 주는 노력은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한다. 고객이 전혀 인식하지 못했던 작은 욕구나 필요를 찾아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을 진정으로 감동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다 상품이 아닌 스토리를 팔면 고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수 있다. “장미꽃 사세요, 장미꽃 사세요.”를 목청껏 외치기보다 “장동건이 고소영에게 사랑 고백할 때 줬던 장미꽃입니다.”라고 소개하면 지나가던 사람들이 너도나도 관심을 보인다. 감성을 자극하는 이야기가 강한 구매력을 유발하는 것이다. 이처럼 행동경제학에서 입증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이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방법과 사례를 알려준다. 더불어 고객에게 놀라운 경험과 감동을 주는 커뮤니케이션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학성 - 기술과 비지니스 통합 파워 러닝 코치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27년간 IT 융복합 분야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에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현재 유통, 신사업,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스마트 기술 도입과 관련한 기업컨설팅을 제공하며, 기술과 사업을 합친 액션러닝 분야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셀프 코칭 개념과 액션러닝을 결합한 프로그램과 코칭북 저작방법을 개발하여 비지니스 관련 다양한 분야에 컨설팅과 코칭북 집필에 전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