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은 일자리를 찾지 못해 방황하고 있고, 기업인들은 그들대로 몸을 사리는 데 급급하다. 구직자 입장에서는 투자를 꺼리는 기업이 밉지만, 기업가는 사회에 만연한 반기업 정서 등에 핑계를 대며 숫자 놀음에 빠져 허우적거린다. 서로가 상대편에 대고 고함을 지르는 탓에 시끄러워도 메아리는 들리지 않는다. 자기 하소연만 넘쳐나는 상황이다. 어쩌다 이 지경이 된 걸까.
어느 순간부터 안정 지향을 최고로 치는 가치관이 우리 사회 구석구석 스며들었기 때문이다. 이는 우리 경제가 고성장 사회에서 벗어나 조금씩 늙어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우리 사회의 시스템이 실패에 그다지 관용적이지 않음을 보여주는 반증일 수도 있다. 문제는 이런 소극적이고 안정 일변도의 자세로는 자신이나 조직 그리고 사회의 꼬인 실타래를 풀기 어렵다는 데 있다.
결국 우리 속에 내재한 안정적인 것을 희구하는 의식에 변화가 필요하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기상을 되살려야 한다. 즉 기업가 정신을 되살려야 한다. 기업가 정신의 핵심은 일상의 몰입을 통해 미래를 내보다는 통찰력을 키워, 무언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데 있다.
전학성 - 기술과 비지니스 통합 파워 러닝 코치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27년간 IT 융복합 분야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에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현재 유통, 신사업,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스마트 기술 도입과 관련한 기업컨설팅을 제공하며, 기술과 사업을 합친 액션러닝 분야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셀프 코칭 개념과 액션러닝을 결합한 프로그램과 코칭북 저작방법을 개발하여 비지니스 관련 다양한 분야에 컨설팅과 코칭북 집필에 전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