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곧 그 사람이다. 말하는 걸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식당 종업원에게 자연스럽게 반말하는 사람은 권위적인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걸핏하면 트집을 잡는 사람은 교만한 사람이다. 막말을 하거나 독설을 퍼붓는 사람은 내면에 화와 불만이 가득한 사람이다. 단정적으로 말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고집이 세고, 시간만 되면 자랑을 늘어놓는 사람은 열등감이 있는 사람이다.
말에는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평소 자주 쓰는 말대로 인생이 흘러간다. 오른쪽으로 가라고 하면 오른쪽으로 가고, 왼쪽으로 가라고 하면 왼쪽으로 간다. 자신에게 하는 말도 그렇고 주변 사람에게 하는 말도 그렇다. 지금 내 모습은 과거에 내가 한 말들의 총합이다. 미래의 내 모습도 지금 내가 하는 말들의 결과일 수밖에 없다. 그만큼 말의 힘은 대단하다.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은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말은 곧 생각이다. 생각이 겉으로 드러난 실체가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말보다 먼저 생각을 조심해야 한다. 혁신 기업의 대명사 고마쓰의 사카네 마사히로 회장은 이렇게 말한다. “회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직원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를 말로 제시해야 합니다. 경영 방침을 직원들이 마음속으로 납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한 도구는 말이 유일합니다. 리더에게 언어는 생명입니다. 말의 힘이라는 것은 말로 표현하기 전 단계와 표현한 후 행동을 포함합니다. 즉 사람의 말이 움직이는 힘이 되려면 말하기 전에 현실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말로 표현한 후에는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 요구됩니다. 파악하고, 말하고, 실천하는 삼위일체가 핵심입니다.”
전학성 - 기술과 비지니스 통합 파워 러닝 코치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27년간 IT 융복합 분야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에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현재 유통, 신사업,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스마트 기술 도입과 관련한 기업컨설팅을 제공하며, 기술과 사업을 합친 액션러닝 분야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셀프 코칭 개념과 액션러닝을 결합한 프로그램과 코칭북 저작방법을 개발하여 비지니스 관련 다양한 분야에 컨설팅과 코칭북 집필에 전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