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안 해본 게 없는데 나한테는 아무런 효과가 없었어요. 나는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했지만 살이 전혀 안 빠지는 체질인가 봐요”라고 말하는 사람이 부지기수이다. 과연 그럴까? 조급함을 버리고 차근차근 자신을 체크해보자. 가장 먼저 살 빼기 위해서 무작정 굶지는 않았는지, 운동한다고 하면서 일주일에 겨우 한두 차례 30분 정도 걸으면서 할 만큼 했다고 스스로를 대견해하지는 않았는지, 또 채소나 과일만 먹으면서 몸을 차게 만들어놓고 아직도 그 사실을 모르고 있지는 않은지…….
한방에서는 비만도 일종의 냉증에서 오는 현상으로 보고 있다.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살이 찌는 것은 받아들이면서 냉증을 동반한다는 사실은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몸의 기초대사량이 낮은 사람은 웬만큼 노력해서는 날씬해지지 않는다. 그만큼 우리의 몸은 효율성이 뛰어나고, 상황 변화에 적응이 빠르다. 그러므로 무작정 열심히 하기보다는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다음 제대로 된 맞춤 처방이 필요하다. 특히 근육량이 적고 지방이 많은 여성들은 체온을 올리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이런 사람은 늘 피로하고 무기력하며 숙면을 잘 취하지도 못한다. 그래서 악순환에 빠지게 마련이다.
우선 소화력이 약해져서 많이 먹지도 않는데 살이 찌는 것은 아닌지, 피곤하면 붓곤 하던 것이 살로 굳어지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보자. 출산 후에 살이 빠지지 않거나 병원에 입원한 다음에 원래 몸매로 되돌아가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이렇게 다양한 이유로 살이 찐 경우 근본적인 문제를 개선하여 건강과 날씬함을 동시에 되찾게 해주는 것이 바로 체질 다이어트이다. 체질 다이어트는 기존의 다이어트처럼 초인적 극기를 요구하지 않는다. 필자는 여느 연예인들처럼 하루에 몇 시간씩 운동을 하거나 과일 몇 개로 허기를 채우는 방법에는 반대한다. 먹을 만큼 먹되 자기 체질에 맞는 음식을 먹고, 운동을 하되 무리가 되지 않을 만큼만 운동하여야 한다.
전학성 - 기술과 비지니스 통합 파워 러닝 코치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27년간 IT 융복합 분야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에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현재 유통, 신사업,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스마트 기술 도입과 관련한 기업컨설팅을 제공하며, 기술과 사업을 합친 액션러닝 분야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셀프 코칭 개념과 액션러닝을 결합한 프로그램과 코칭북 저작방법을 개발하여 비지니스 관련 다양한 분야에 컨설팅과 코칭북 집필에 전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