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한옥 열풍이 불고 있다. 그런데 이 열풍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한옥은 불편하다’는 인식이다. 특히 여자들 사이에 한옥은 ‘여자를 죽이는 집’이라는 다소 과격한 말을 써가며 한옥을 미워하기도 한다. 심지어 ‘우리 할머니가 직접 한옥에서 살아보았는데’라며 실제 경험을 증거로 내세우기도 한다. 현대 주거 생활 특히 아파트를 기준으로 하면 한옥은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한옥의 불편한 점은 한옥의 장점과 동전의 앞뒷면처럼 붙어 있다. 흔히 인간사 이치라는 것은 원하는 것 하나를 얻기 위해서는 그만한 수고를 해야 한다고들 한다. 다시 말해 한옥의 장점을 누리기 위해서는 한옥의 불편한 점을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쩌면 우리가 기계주의와 물질주의의 노예가 된 비정상적인 현재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에만 불편한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학성 - 기술과 비지니스 통합 파워 러닝 코치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27년간 IT 융복합 분야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에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현재 유통, 신사업,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스마트 기술 도입과 관련한 기업컨설팅을 제공하며, 기술과 사업을 합친 액션러닝 분야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셀프 코칭 개념과 액션러닝을 결합한 프로그램과 코칭북 저작방법을 개발하여 비지니스 관련 다양한 분야에 컨설팅과 코칭북 집필에 전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