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는 생각하는 사람을 만들기 위해 필요하다. 그리고 참된 독서를 하면 혁명가가 된다. 제대로 된 책들은 현실을 혁명하라고 가르치기 때문이다. 또 그렇게 가르치지 않아도 책을 읽다 보면 현실이 잘못되었음을 알기 마련이고, 책은 잘못을 고치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떤 책도 절대적인 구원을 약속할 수 없다. 그런 절대를 주장하는 책은 사기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따라서 책 한 권에서 모든 것을 얻고자 기대해서는 안 되며, 단 한 권의 책만 읽는 사람은 경계해야 한다.
매일 책 1권 이상을 읽을 정도로 독서광이었던 히틀러는 토마스 칼라일의 영웅주의에 매료되어 ‘궁극의 독재자’가 되었고, 톨스토이는 노자의 《도덕경》을 두 번이나 번역했을 정도로 좋아했으며, 노자의 반권력과 비폭력과 반전의 사상이 자신의 사상과 통한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즉 독서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이 책에서 다룬 20명에게 기여한 바가 크다는 것이다. 결국 책이 인간의 영혼과 어떻게 만나고, 인간의 영혼을 어떻게 단련시키느냐에 따라 그들은 권력자가 될 수도 있고, 반권력자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무조건적인 독서를 지양하고 자유롭고 비판적인 독서를 지향함으로써, 자유, 즉 진정한 혁명에 도달해야 한다.
전학성 - 기술과 비지니스 통합 파워 러닝 코치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27년간 IT 융복합 분야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에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현재 유통, 신사업,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스마트 기술 도입과 관련한 기업컨설팅을 제공하며, 기술과 사업을 합친 액션러닝 분야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셀프 코칭 개념과 액션러닝을 결합한 프로그램과 코칭북 저작방법을 개발하여 비지니스 관련 다양한 분야에 컨설팅과 코칭북 집필에 전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