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사진 인구가 1천만 명인 시대다. 날로 좋아지는 스마트폰의 화질과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전문가용 카메라의 발달은 ‘사진의 대중화’가 아니라 ‘사진의 전 국민화’를 불러왔다. 전직 대통령 한 분이 은퇴한 뒤 사진가가 되어 활동해보고 싶다는 말을 할 정도다. 사진 뒤에 붙은 작가란 말이 매력적이긴 하다. 한순간에 작가로 뛰어오를 수 있는 창작혼의 비밀이 사진에 숨어 있다.
사진에 입문하려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첫걸음부터 시작할 수 있는 ‘창조적 사진전략’에 대해 조목조목 정리했다. 시중에 사진책은 많다. 사진이란 워낙 여러 방면의 배움이 필요한 현대예술이기 때문에 지름길은 없다고 말할 수 있다. 자신에게 적절한 조언을 해줄 수 있는 교재를 고르는 것이야말로 좋은 출발이다.
사진은 많은 이미지 중에서 끊임없이 특정한 이미지를 선택해야 하는 일종의 전략적 게임이다. 시간과 공간의 배합은 그 경우의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그 선택 앞에서 카메라를 든 독자가 효과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표현수단을 일러준다. .
사진은 중독성이 강하다. 열심히 배우고 익혀 훈련된 눈을 갖추었다 하더라도 나날이 자신의 이미지 선별력을 되풀이해 점검해보아야 한다. 인간과 사회에 대한 깊은 통찰로 사진을 찍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미지가 범람하는 혼탁하고 진부한 강물에서 제 눈을 지켜야 한다는 자각을 일으키는 데도 쓸모가 많다.
미국의 사진가이자 사진교육자 필립 퍼키스는 말했다. “기술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문제는, 보고 느끼는 사진 속에서 사진의 내용이 되는 질감과 명도를 제재로 살릴 수 있도록 사진가의 섬세함을 기르는 일이다.”
전학성 - 기술과 비지니스 통합 파워 러닝 코치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27년간 IT 융복합 분야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에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현재 유통, 신사업,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스마트 기술 도입과 관련한 기업컨설팅을 제공하며, 기술과 사업을 합친 액션러닝 분야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셀프 코칭 개념과 액션러닝을 결합한 프로그램과 코칭북 저작방법을 개발하여 비지니스 관련 다양한 분야에 컨설팅과 코칭북 집필에 전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