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자로」편에 “군자화이부동 소인동이불화(君子和而不同 小人同而不和)”라는 글귀가 나옵니다. 이 말은 군자는 화합하되 같지 않고 소인은 같으나 화합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즉, 모든 사람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되 모두가 조화롭게 살아가라는 성현의 말씀으로, 약 2000년 전에 중국에서 인생 여정의 지침으로 쓰였습니다. 세상이 복잡해지고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우리 모두는 개인이 또는 집단과 사회에서 각자의 이익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이익을 추구할수록 진정한 소통이 힘들어진다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모두 다 다릅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 당연한 이치를 알면서도 사람들은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직장에서도, 정치 현장에서도 본능적으로 다른 사람의 생각이 자신과 같기를 기대합니다. 심지어는 부지불식간에 자신의 생각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강조하건대 우리 모두가 다 다르다는 것은 자연의 이치이고 신의 섭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대 원주민은 이런 진실을 아주 잘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토킹스틱은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 사이에서 만 년 전부터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던 소통 방법입니다.
토킹스틱은 말을 할 수 있는 어린아이부터 팔순 노인까지 온전한 경청을 할 수 있게 하는 도구입니다. 또한 부부간의 갈등을 녹이는 침실에서의 대화뿐만 아니라 갈등의 연속인 국회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소통의 도구입니다.
전학성 - 기술과 비지니스 통합 파워 러닝 코치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27년간 IT 융복합 분야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에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현재 유통, 신사업,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스마트 기술 도입과 관련한 기업컨설팅을 제공하며, 기술과 사업을 합친 액션러닝 분야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셀프 코칭 개념과 액션러닝을 결합한 프로그램과 코칭북 저작방법을 개발하여 비지니스 관련 다양한 분야에 컨설팅과 코칭북 집필에 전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