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이란 ‘사람과 사람이 관계하면서 상대의 마음을 열게 만들어 자신이 원하는 상황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마케팅의 핵심 전략은 상대의 마음을 읽고,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관계 측면의 기술이 되어야 할 것이다. ‘마술’이 지니고 있는 공간과 행동, 환경, 심리 제어의 놀라운 특성을 마케팅에 적용한다. 마술과 마케팅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분석, 풍부하고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매직마케팅’을 탄생시켰다. 마술사의 마술은 우연한 것이 아니다. 언제나 마술은 원하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모든 행동과 화술, 그리고 환경까지도 치밀한 계획과 전략이 녹아 있다. 마술은 마술사와 관객이 교감하는 순간 일어나기에 관객과의 교감을 위한 다양한 심리 전략들이 활용된다. 마술사가 활용하고 있는 심리 전략과 마케팅 전략이 융합되어 탄생한 것이 매직마케팅이다.
매직마케팅은 ‘무의식적인 심리접근으로 인식을 변화시키는 매혹적인 마술의 기술과 파워풀한 마케팅 전략이 융합된 심리 전략’인 셈이다. 진정한 마케팅은 상대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한 트릭(trick)에서 그치면 안 된다. 트릭으로 상대의 시선을 고정시켰다면 그다음에는 마음의 파동이 일게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상품과 서비스에 숨어 있던 의미를 찾아 인식하게 함으로써 고객 스스로 가치를 느끼게 만들어야 한다. 이것을 트랙(track)이라고 한다. 트릭은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지만 트랙은 쉽게 바꿀 수 없다. 트릭은 진정성이 없지만 트랙은 진정성이 녹아 있어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 트릭을 트랙으로 변화시키려면 마케터가 고객과 신뢰감을 형성해야 하고, 상품이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지를 이야기해 줄 수 있어야 하고, 마지막까지 상대방이 만족할 수 있도록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전략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전학성 - 기술과 비지니스 통합 파워 러닝 코치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27년간 IT 융복합 분야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에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현재 유통, 신사업,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스마트 기술 도입과 관련한 기업컨설팅을 제공하며, 기술과 사업을 합친 액션러닝 분야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셀프 코칭 개념과 액션러닝을 결합한 프로그램과 코칭북 저작방법을 개발하여 비지니스 관련 다양한 분야에 컨설팅과 코칭북 집필에 전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