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다른 동물과 차별되는 것 가운데 하나가 미래에 대해 상상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며, 우리는 그 능력을 날마다 사용하고 있다. 며칠이나 몇 주, 또는 몇 년 내에 해야 할 것에 대해 계획을 세우기도 하고, 바로 앞에 놓인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추측해 보기도 한다.
여기에서 다루고 있는 것은 전 인류, 그리고 이 지구에 공존하는 다른 모든 생물들과 관련된, 대단히 방대한 미래이다. 사실 그와 같이 먼 미래에 관심을 두는 사람은 거의 없다. 무엇 때문에 500년 후에나 일어날 일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는 말인가? 그때까지 살아 있지도 않을 텐데 말이다.
하지만 원하든 원치 않든, 미래의 일은 현재의 우리와 상관이 있다. 지금 우리가 내리는 결정들이 수백 년, 또는 수천 년 후의 인류가 영위하게 될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우리가 버리는 쓰레기 같이 일상적인 것도 미래에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
미래는 미지의 세계이다. 그리고 미래가 암울한 것만도 아니다. 인간의 수명이 몇 백살까지 연장될 수 있을지도 모르며, 로봇이 사람을 대신하여 모든 일을 처리하고 화성으로 휴가여행을 떠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가 현재 미래를 예측할 때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는 상상력이 너무나 부족하다는 것이다. 미래가 실제로 어떤 모습일지 확실히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인류의 미래는 유토피아가 될 것인가? 또는 디스토피아가 될 것인가? 현재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그 미래가 우리 손에 달려 있다는 것뿐이다. 이 책을 통하여 미래를 예측하고 상상력의 범위를 확산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
전학성 - 기술과 비지니스 통합 파워 러닝 코치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27년간 IT 융복합 분야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에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현재 유통, 신사업,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스마트 기술 도입과 관련한 기업컨설팅을 제공하며, 기술과 사업을 합친 액션러닝 분야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셀프 코칭 개념과 액션러닝을 결합한 프로그램과 코칭북 저작방법을 개발하여 비지니스 관련 다양한 분야에 컨설팅과 코칭북 집필에 전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