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에 미국과 유럽의 기업들은 여러 업종에서 아시아 기업들과 경쟁해야 했다. 그리고 메모리 반도체, 사무 자동화 기기, 공장 자동화, 소비자 가전, 자동차 부문에서 차세대 기술의 주도권을 아시아 기업들에게 빼앗겨 시장을 내주고 말았다. 이것은 아시아 기업들이 기술 혁신을 통한 근본적 혁신에 기초하여 선진 기업들을 따라잡은 결과였다. 반면에, 그것은 기존 대기업들이 기존의 시장 지배력에 안주하여 근본적 혁신을 추진하지 않고 점진적 혁신을 통해 기존의 장점을 보완하는 식으로만 새로운 경쟁자들에게 대응하는 것이 얼마나 참담한 결과를 가져다주는가를 보여주었다.
기존 대기업들이 무섭게 자신들의 시장을 잠식해 오는 신생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려나지 않으려면 근본적 기술혁신을 통한 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여 기존의 우위를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
근본적 혁신을 획기적인 성능 향상이나 대폭적인 비용 절감을 제공하는 제품이나 공정 또는 서비스로 정의한다. 이러한 정의에 기초하여 근본적 혁신을 기존 사업 부문의 기술과 시장 영역의 혁신, 틈새를 노리는 혁신 그리고 기존 전략 범위에 전혀 포함되지 않는 혁신으로 구분하고 있다.
이러한 근본적 혁신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경영진은 근본적 아이디어 포착, 근본적 혁신 프로젝트 관리, 새로운 시장 조사 기법을 이용한 시장 학습, 비즈니스 모델 구축, 자금 조달, 근본적 혁신기술의 상용화와 개인의 리더십과 같은 일곱 가지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만 한다.
전학성 - 기술과 비지니스 통합 파워 러닝 코치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27년간 IT 융복합 분야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에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현재 유통, 신사업,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스마트 기술 도입과 관련한 기업컨설팅을 제공하며, 기술과 사업을 합친 액션러닝 분야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셀프 코칭 개념과 액션러닝을 결합한 프로그램과 코칭북 저작방법을 개발하여 비지니스 관련 다양한 분야에 컨설팅과 코칭북 집필에 전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