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것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해파리는 물에 뜨고 비닐 봉지는 바람에 뜬다. 밤하늘에는 별이 뜨고 당신 가슴엔 무지개가 뜬다. 어디 뜨는 것이 이것 뿐이랴마는 물도 비닐 봉지도 당신 가슴도 아닌 사회라는 공간에 뜨는 것들이 있다. 서태지가 뜨고 핸드폰이 뜨고 칠부, 팔부 바지가 뜨는 것처럼 문화적, 사회적 현상으로써 ‘뜨는’ 것들이 바로 그것들이다.
오랫동안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던 현상들이 신비한 마법에라도 걸려든 것처럼, 아니면 홀연히 마법에서 풀려난 것처럼 어느 날 갑자기 변하기 시작한다. 일단 시작된 변화는 엄청난 힘을 얻으며 걷잡을 수 없는 현상으로 발전한다. 이처럼 기존의 균형 상태가 깨지면서 특정한 문화, 사회적인 현상이 하나의 거대한 회오리로 몰아치는 것이 이른바 ‘뜨는’ 현상이다.
전학성 - 기술과 비지니스 통합 파워 러닝 코치
커리어앤피플 액션러닝센터의 대표러닝코치를 맡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27년간 IT 융복합 분야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에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현재 기술과 사업을 합친 액션러닝 분야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셀프 코칭 개념과 액션러닝을 결합한 프로그램과 코칭북 저작방법을 개발하여 비지니스 관련 다양한 분야에 코칭과 코칭북 집필에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