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세계에서 미래를 내다보는 것은 계시나 예언으로는 불가능하다. 어쩌다 맞고 아니면 그만인 일회성의 찍기식 예언에 회사의 운명을 맡길 수는 없지 않는가. 더군다나 불확실성이 증가하여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미래를 예상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기획하는 일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비즈니스 기획에 적용할 수 있는 미래의 변화와 소비자의 욕구를 파악할 수만 있다면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그런 것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수단이 미래예측기법이다. 주의할 점은 각각의 미래도구들의 장점, 용도, 한계를 명확히 구분하여 적절히 복합적으로 사용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더 이상 벤치마킹에 의존하여 1등을 추격하는 전략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이미 많은 분야에서 선두그룹에 속해 시장을 이끌어 가야 한다. 지속적으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길을 새롭게 만들어 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누구도 경험해 보지 못한 미래 환경에서의 소비자들에게 선택받을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기획하여야만 한다. 이를 위해서는 미래를 제대로 보는 눈이 필요하며, 앨빈 토플러 사고법으로 그런 안목을 향상시킬 수 있다.
예언가가 아닌 현대의 미래학자들은 폭넓고 다양한 정보를 다루어 미래의 가능성을 통찰한다. 이러한 능력은 미래 사업을 구상하는 경영자와 새로운 것을 현실화시켜야 하는 기획자에게도 필요하다. 그런 능력이 있어야 시장을 선도하여 미래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획이 가능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기획자들이 미래학자로서의 최소한의 자질인 논리적인 창의력과 시스템적 상상력을 이해하고 미래를 기획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전학성 - 기술과 비지니스 통합 파워 러닝 코치
커리어앤피플 액션러닝센터의 대표러닝코치를 맡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27년간 IT 융복합 분야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에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현재 기술과 사업을 합친 액션러닝 분야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셀프 코칭 개념과 액션러닝을 결합한 프로그램과 코칭북 저작방법을 개발하여 비지니스 관련 다양한 분야에 코칭과 코칭북 집필에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