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책을 많이 읽으면 그만큼 아는 것이 많아 새로운 것을 접할 때 남들보다 더 많은 것을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독서량에 따라서 지식 습득에서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벌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또한 독서는 아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에 가장 좋은 수단입니다. 현재 아이들과 우리 부모들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물론 아이가 좋아하는 대로 놀아주면 좋겠지만, 이왕이면 부모도 유익한 시간을 보내면서 인생의 보탬이 되는 길을 찾는다면 독서만큼 좋은 것은 없습니다.
이 책을 쓴 이유는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느끼게 해주자는 것이지, 아이들을 훈련하고 조련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독서는 지식을 습득하는 것만이 아니라 삶의 지혜를 일깨워주는 인류문화의 유산입니다. 아이에게 가장 훌륭한 독서법은 부모가 먼저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아이의 미래만을 위한 독서 지도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아이와 함께 즐기는 독서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아이의 독서 지도를 위해서는 먼저 부모가 아이와 함께하는 기술을 배워야 합니다. 노후에 바닷가에서 즐길 생각을 하는 것보다 지금 이 순간 아이와 함께 즐기는 독서의 장을 넓혀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따뜻한 인성과 넉넉한 사랑을 가르치는 엄마 아빠가 많아질 때 세상은 좀 더 따뜻해질 것입니다.
전학성 - 기술과 비지니스 통합 파워 러닝 코치
커리어앤피플 액션러닝센터의 대표러닝코치를 맡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27년간 IT 융복합 분야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에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현재 기술과 사업을 합친 액션러닝 분야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셀프 코칭 개념과 액션러닝을 결합한 프로그램과 코칭북 저작방법을 개발하여 비지니스 관련 다양한 분야에 코칭과 코칭북 집필에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