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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회의 핵심 이슈

트렌드에 관한 많은 책이 미래의 ‘문제’를 예언(foretell)하거나 예측(forecast)하고 있다. 어떤 미래학자는 개인의 주관적 확신을 듬뿍 담아 직관적인 시나리오를 제시하기도 하고, 내로라하는 경제학자들이 세계 경제에 밀어닥칠 암울한 미래를 경고하기도 한다. 새로운 먹거리를 필요로 하는 일류 기업들은 미래 사회, 미래 소비의 키워드를 알아내려고 전문가를 찾거나 자체 조사에 나선다. 2014년을 마무리하는 지금 우리 사회와 경제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여 있다는 주장이 큰 힘을 얻고 있다. 하지만 우린 또다시 답을 찾을 것이다. 언제나 그랬듯이. 그리고 그 답은 기술, 경제ㆍ경영, 소비, 사회, 문화 트렌드 속에서 찾을 수 있다. 트렌드 속에 문제도 있고 답도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기술이 새로운..
트렌드에 관한 많은 책이 미래의 ‘문제’를 예언(foretell)하거나 예측(forecast)하고 있다. 어떤 미래학자는 개인의 주관적 확신을 듬뿍 담아 직관적인 시나리오를 제시하기도 하고, 내로라하는 경제학자들이 세계 경제에 밀어닥칠 암울한 미래를 경고하기도 한다. 새로운 먹거리를 필요로 하는 일류 기업들은 미래 사회, 미래 소비의 키워드를 알아내려고 전문가를 찾거나 자체 조사에 나선다.

2014년을 마무리하는 지금 우리 사회와 경제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여 있다는 주장이 큰 힘을 얻고 있다. 하지만 우린 또다시 답을 찾을 것이다. 언제나 그랬듯이. 그리고 그 답은 기술, 경제ㆍ경영, 소비, 사회, 문화 트렌드 속에서 찾을 수 있다. 트렌드 속에 문제도 있고 답도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기술이 새로운 기회의 원천이 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기술 트렌드를 맨 앞쪽에 배치하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 몇 가지 기술은 인류의 삶을 변화시킬 것이다. 오랜 숙원이었던 우주여행이 시작될 것이고, 3D 프린터로 사람의 장기를 만드는 바이오 프린팅이 의료 산업을 바꾸어 놓을 것이다. 사물 인터넷과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개인과 사회를 진보시키고 새로운 산업과 수많은 기업의 탄생을 가져올 것이다.

경제ㆍ경영 트렌드에서는 방향 전환, 혹은 역행하는 현상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우선, 미국은 서비스업에서 제조업을 중시하는 정책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른바 ‘제조업 재생계획’이라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과거 ‘메이드인 USA’의 명성을 회복하는 데 상당 부분 기여할 것이다. 반면에 중국은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확실하게 자리를 옮길 것이다. 향후 기업 경쟁력의 원천으로 부상할 요소로 협업과, 소셜 그래프가 가져올 초광속 확산의 시대에 대해서도 전망하고 있다. 그 외에도 스페이스 마케팅, TV 광고의 부활, 명품이 된 저가 브랜드 등의 이슈도 심도 있게 다루었다.

소비 트렌드의 핵심 키워드는 ‘칵테일 컨슈머’다. 짜파구리와 같은 식품에서 시작된 칵테일 소비의 유행은 패션, 뷰티, 자동차, 정보기기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주체적인 소비문화의 정점에 있는 소비자들이 소비를 일종의 게임으로 여기며 재미와 즐거움을 이용해 새로운 창조물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식음료 시장에는 디톡스 열풍, 슈퍼니치 공략 등 마이크로한 트렌드들이 출현하고 있고, 소비자들은 전방위적인 대행서비스와 모바일 쇼핑, 그리고 국경 없는 쇼핑에 너도나도 나서게 될 것이다.

사회 트렌드에는 부정적인 요소가 지배적이다. 촉망받는 공유 경제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보다는 기존 산업을 와해시키는 과정에서 커다란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것이다. 노동이 기술에 의해 대체되면서 수많은 노동자가 사라질 전망이다. 의학의 발전으로 인간의 수명은 늘겠지만 늘어난 수명이 행복을 보장해주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푸드 전쟁이 대두될 뿐 아니라 이민자 쟁탈전도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과연 우리는 이러한 사회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수많은 문제의 원인 속에 답이 있을 것이다.

문화 트렌드에 대해서는 조만간 대세가 될 몇 가지를 살펴보고 있다. 문화 부흥기였던 1990년대에 젊은 시기를 보낸 이들이 중년이 되어가면서 추억을 소재로 한 콘텐츠가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레트로 컬처’ 트렌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다국적 콘텐츠가 많아지면서 동서양의 크로스오버가 진행되고 있고, 거대한 서사를 기반으로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스토리텔링을 전개하는 ‘에픽 텔링’이라는 콘텐츠 성공 공식이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3년, 어떤 일이 일어날까? 수많은 현상과 문제가 등장하고 또 그만큼의 해결책이 등장할 것이다. 공감과 영감을 줄 수 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는 39개의 트렌드는 앞으로 3년 후를 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다.
전학성 - 기술과 비지니스 통합 파워 러닝 코치
커리어앤피플 액션러닝센터의 대표러닝코치를 맡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27년간 IT 융복합 분야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에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현재 기술과 사업을 합친 액션러닝 분야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셀프 코칭 개념과 액션러닝을 결합한 프로그램과 코칭북 저작방법을 개발하여 비지니스 관련 다양한 분야에 코칭과 코칭북 집필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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